금석지감(今昔之感): 의미와 사회, 문화의 변화 비교
여러분, '금석지감(今昔之感)'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금석지감(今昔之感) 은 '지금과 옛날의 감회'를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느끼는 감정을 의미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감지하여 감상에 젖어 들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주로 사회, 문화, 기술 등의 급격한 변화를 목격하고 그 차이를 실감할 때 표현하는 사자성어인 거죠.
이는 단순한 향수나 그리움이 아닌,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성찰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우리 함께 이 관점으로, 우리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비교하며 자세히 살펴볼까요
소통 방식의 변화.
"어머, 편지가 왔네!" 이런 말이 일상이었던 때가 있었죠. 친구와 연락하려면 편지를 쓰거나 공중전화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때의 설렘과 기다림을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누구와도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SNS, 메신저 앱 등으로 소통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죠. 카카오톡 메시지 하나로 순식간에 약속을 잡고, 인스타그램으로 일상을 공유합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문제도 생겼어요. 개인 정보 보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지털 예절은 또 어떻게 정립해야 할까요? 때로는 너무 빠른 소통 속도에 지치기도 하고,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잃어가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의 변화.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은행에 가서 줄 서서 기다리고, 종이 지도를 펼쳐 길을 찾았죠. 영화를 보려면 비디오 가게에 가서 테이프를 빌려와야 했고, 음악을 감상하려면 CD를 사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불편했던 일들이 그때는 당연한 일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게 해결됩니다. 온라인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찾습니다. 영화와 음악 역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죠. 심지어 식사도 배달앱으로 주문하고, 쇼핑도 가능합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 삶을 정말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고민거리도 생겼어요.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은 괜찮을까요? 너무 편리해진 나머지 우리가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또, 이런 서비스들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실제 대면 경험이 줄어들지는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문화 소비의 변화.
옛날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앉아 같은 프로그램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겨울연가'나 '대장금' 같은 드라마는 온 나라가 함께 본 공통의 추억이 되었죠. 영화를 보려면 극장에 가야 했고, 음악을 감상하려면 라디오를 틀거나 CD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요즈음 현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개인 기기로 즐깁니다. OTT 서비스, 유튜브 등으로 문화 소비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언제 어느 장소에 있던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우리의 문화적 경험은 더욱 다양해지고 풍부해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통의 문화적 경험은 줄어들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 생활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또, 너무 많은 선택지 속에서 오히려 선택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죠.
직업 세계의 변화.
과거에는 한 회사에서 평생 일하는 게 당연한 시대였어요. '철밥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업의 안정성이 중요했죠. 그리고 직업의 종류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달라졌어요. 이직이 일상이 되고, 새로운 직업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유튜버, 인플루언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드론 조종사. 이런 직업들은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죠. 또한 재택근무, 프리랜서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등장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기 적성과 재능에 맞는 일을 찾기 더 쉬워졌고, 시간과 장소에 구속되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동시에 직업 세계의 불안정성도 커졌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필요한 세상으로 변했어요.
교육의 변화.
과거의 교육은 주로 학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선생님이 칠판에 글을 쓰면 학생들이 받아 적는 방식이었죠.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중요했고, 입시 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강의, 화상 수업 등 다양한 교육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었죠. 또한 암기보다는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로 우리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생 교육이 가능해졌죠. 하지만 동시에 디지털 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면 교육의 장점이 사라진다는 우려도 있죠.
이렇게 보면 우리 사회와 문화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편리해지고 다양해진 만큼 새로운 도전도 생겼고요. 금석지감(今昔之感) 의미를 생각하며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요?
변화의 긍정적인 면은 받아들이되, 잃어버린 가치는 없는지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얻은 편리함 속에서도 인간 본질의 가치관은 지켜 나가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