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各樣各色) 유래 다양성의 힘

우리 주변을 한 번 둘러볼까요?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패션, 헤어 스타일, 말투, 걸음걸이까지 제각각이죠. 이런 모습을 보면 각양각색(各樣各色) 말이 딱 어울리지 않나요.

각양각색 유래.

각양각색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이 말의 뿌리는 중국 고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각(各)'은 '각각', '양(樣)'은 '모양', '색(色)'은 '빛깔' 을 의미합니다. 즉 모양과 빚깔이 각각 다르다 는 뜻이죠.

옛날 선조들은 이 사자성어를 통해 세상의 다양성을 표현했어요. 꽃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과 색깔을 뽐내듯, 사람들도 각자 다른 특성이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여러분도 주변을 떠올려보세요. 정말 제각각이 아닌가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다양할까요? 생각해 보면 모두가 똑같으면 얼마나 재미없는 세상이 될까요. 저 마다 다른 개성을 뽐내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풍성해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클래식, 힙합,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가 있죠. 이 모든 장르가 있어 우리의 음악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거죠.

현대 사회에서 개성은 중요한 요건입니다. 취업 시장만 봐도 그렇죠. 기업은 이제 획일화된 인재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죠.

학교도 이제 마찬가지 입니다. 똑같은 답만 외우는 학생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학생이 더 인정받죠.

하지만 각양각색의 개성이 늘 환영받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세대 간 갈등,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 등을 들 수 있죠.

예를 들면, 장년 층은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젊은 세대의 청년들은 장년 층의 가치관을 답답하게 여기는 경향도 짙죠. 이런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세계화 시대잖아요. 이런 시대에 각양각색의 개성은 많은 전략을 만들어 냅니다.

많은 다국적 기업이 다양성 관리(Diversity Management)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다양한 배경의 직원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다양한 시장에 맞는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거든요.

기업 입장에서 각양각색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애플, 구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은 직원들의 다양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다양한 시장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다국적 팀이 있으면 여러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우리 사회는 더욱 다양해질 겁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삶의 방식 역시, 더욱 다양해질 테니까요.

이런 미래 사회에서 각양각색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아마 더욱 중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다양한 기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모두 가진 고유한 특성들, 그것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 그리고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지혜, 이것이 각양각색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런지요.